며칠 전 탈북자 15명이 또 체포되었습니다.. 우리가 알게 모르는 사이 수시로 체포하고 북송하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국 공안과 안전국까지 이미 개입하여 중국 전 지역 역전과 버스터미널에 검문검색을 강화하므로 현지 활동하던 인솔자(브로커) 들도 불안하고 위험하므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 오고 싶어 하는 탈북자들의 희망이 좌절될까 염려되기도 합니다. 탈북자들의 운신의 폭이 점점 좁아지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며칠 전 중국에 숨어있는 탈북자 10여 명이 대기 상태에 있음을 확인하고 몇 사람과 통화를 했습니다. 안전하게 한국에 갈 수 있도록 구조 요청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경비가 하나도 없어 문제입니다. 지체할수록 불안한 상태입니다. 그들에게 권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 한국에 무사히 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그리고 좀 기다려 보라고 했습니다.
탈북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긴급 구출 활동을 1999년도 시작하여 현재까지 활동을 하는 가운데 처음에는 시행착오로 속임을 당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경험으로 인하여 안전하게 잘 하고 있습니다. 방심은 금물이고 계속 기도하면서 안전한 루트 보안 및 신루트를 확보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문제가 생기는 주원인은 대부분이 경비가 적은 까닭인 것입니다. 돈이 적으니까 인솔자들이 한번 먼 거리를 (왕복 일주일 넘는 시간) 떠날 때 여러 명을 모집하여 무리하게 움직이니 탈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안일하고 무책임하게 사명감도 없이 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고 대책도 없이 피해 버립니다. 또한 여러 명이 움직이는 가운데 때로는 불순한 사람이 섞여 공안에 밀고하거나 또는 무분별한 전화 통화로 도청을 당해 현장에서 체포되는 경우도 허 다한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여 원활한 구출활동을 위한 방안으로 구출 경비 마련 전국 순회 헌신예배 및 영화 상영(제목:선택--탈북자들이 만든 독립영화)을 하고자 합니다.
각 교회 오후 예배 때 특별 선교 헌신예배 강사로 초청해 주시거나/ 중 고등부 및 청년대학부 여름수양회 기간에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력과 기도와 또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영화를 통해 북한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유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를 깨닫게 되고 자유의 소중함과 올바른 국가관과 새로운 가치관을 갖게 됩니다.
우리 동포들을 구출하는 귀한 사역에 주님의 사랑으로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NK.C 에바다 선교회 대표 송부근 목사 010-8468-9360
탈북자가 직접 만든 영화 설명
■ 영화 제목: 선 택
■ 감 독: 채 영 민 주 연: 임 광 철/ 조 성 애
■ 제작 / 후 원: N K C 에바다 선교회
■ 영화 특징
●우리나라 최초 탈북자가 직접 제작기획 출연하여 만든 영화
●순수 아마추어들로 구성하여 직접 만든 영화
●영화 출연진들이 북한 탈출 과정을 체험한 실화를 토대로 제작한 영화
●예수님의 진한 사랑에 감동한 영화
■ 영화 줄거리
▶본 영화는 북한의 보위부 예심 지도원의 인생 전환을 그림으로서 독재 체제의 붕괴는 필연적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위한 충성의 한길만을 줄곧 달려가는 국가 안전보위부 예심 지도원(조사관) 주인공 강준혁
어느 날 준혁은 보위부 구류장에서 뜻밖에 애인 서연희를 보게 된다.
고민과 갈등 속에 애인을 탈출시키는 준혁, 하지만 애인을 탈출시키는 과정에 반탐처장에게 들키게 된다. 이로 인해 당에 대한 충성심밖에 모르던 준혁이 하루아침에 쫓기는 신세가 된다. 연희가 잡혀가게 된 원인이 남조선의 목사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준혁, 그때 추격하는 반탐처장과 맞닥뜨린다. 박 소위의 오발로 연희는 총상을 입게 되는데........
연희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이 다 목사 탓이라고 생각한 준혁은 그를 만나 분풀이를 한다. 목사와 만나는 과정에서, 또 탈북자들에게 뭇매를 맞으며 준혁의 의식변화가 일어난다. 사랑 과용서, 과연 그가 선택한 길은?.......
■ 영화 상영 예고편
에바다선교회 홈페이지 nkcebada.onmam.com
홈페이지에서 영화 '선택' 예고편 (3분짜리) 을 감상하시려면 갤러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영화 상영 관련 문의
02-765-1171 010 – 8468- 9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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