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탈북민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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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0님의 편지
운영자 2018-08-04 추천 0 댓글 0 조회 224

안녕하세요 송목사님

전 김은0이라고 합니다

 

학교는 중학교를 졸업을 앞두고 이렇게 여기까지 오게

 

집에선 모르고요 , 또 알리지도 않앗어요 ,

저 때문에 피해를 입을가봐 두려 워서요

그러니 ,비밀로 해주세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겟근요

2002년도 219일날에 국경을 넘고 산동성에 잇는 어느 한족마을에 팔려 갓다

가 도망쳐 나왓어요

아버지는체송국에서 일하시고 어머니는 군수공장에서 회계로 일하셧어요

여동생은 15살이고 남동생은 8살이에요

엄마와 아버지가 이혼을 함담에도 우리 셋은 잘살앗어요 정말이지 먹을게 없어서

풀을먹으면서도 ㅠㅠ그런데 계모가 들어 와서 부터는 달라?? 나는 내 친엄마

를 찾아 떠낫다가 집에 들어 오면은 동생이 계모한데 맞아서 휴~ 정말이지 어떻게

어디서 부터 말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넘어 오게 된계기가 잇다면은 저는 없어요 속히여서 강제로 끌려왓으니간요

중국에서 매일 눈물을 흘리며 사는인생이젠 그만 하고 싶어요

나도 남들처럼 공부도 하고 웃으면서 행복하게 불안한맘이 없이 살고 싶어 한국으

로 갈려고 해요

또 뭐어떻게 말을해야 할지 모르겟어요

도와주세요 송목사님 ,

그럼 이만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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