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중국 청도에 거주중인 탈북인 여성입니다. 지난 3월26일인가 마스터메일주소로 편지 보내드렸었습니다.. 보셨는지요?
방금 전에 cnkr님께서 사무처장님의 멜주소라시며 알려주신 것으로 넣어 드리는 것이에요..
저의 사정은 이미 26일 편지에 적어 보내드렸어요.. 여기서는 더이상 살수 없으니 한국에 갈수 있도록 꼬~옥 도와주세요~ㅠ
중국생활 6년에 그동안 잘 지내왔는데 이번에 좋지 않은 일이 발생하다보니 빨리 여길 뜨고 싶을뿐입니다..
더구나 지긋지긋한 중국생활 교포를 비롯한 한족들까지도 미워지는 형편입니다.
회사에 일하는 동안 한국인들과 친해져 서로 인사 나누고 할 때면 시기와 질투를 느끼는 교포들인것 같네요.
한족이 아닌 교포들한테 따돌림 받으며 공안국에 신고까지 들어가 어쩔수 없이 정든곳을 두고 생소한 곳에 머물게 된것이기에
이젠 더이상 중국땅에서의 미련따위 꼬물만치도 없어요... 면목아는 사람 집에 얹혀사는 형편이어서 집주인들께 미안하지만 어쩔수 없자나요ㅜ.ㅜ
이러니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교회조차도 숨어있는 상황이다 보니 갈수도 없고.. 교회같은곳은 사람들이 많이 다녀서 금방 들키자나요..ㅠ
사무처장님...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한국에 정착할수 있도록 도와주셔요!-;; 한국에 가서 열씨미 살 자신 있습니당..
그럼.... 처장님 답멜 기다리겠습니다.
수고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2005년 4월 12일
중국청도에서.. 탈북여성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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